1. 눈다래끼 자연치유 기간 얼마나 걸리나요?
눈이 묵직하거나 따끔거리면서 붓는 증상이 있으셔서 눈꺼풀을 뒤집어 보니 작은 덩어리가 보였다면 ‘눈다래끼’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다래끼는 의학 용어로 ‘맥립종’이라고 하는데 눈꺼풀의 기름샘과 땀샘 부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막히면서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눈다래끼는 증상이 악화되어 심각해지는 질환이 아니라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어 눈다래끼 자연치유 기간 소요가 짧은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눈다래끼가 자연 치유 되는 것은 아니어서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자연 치유가 가능한 경우
- 염증 부위가 작은 경우
- 통증이 약하고 점차 줄어드는 경우
- 고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면서 완화되는 경우
- 발열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이 경우에는 약물 치료 없이 자연적인 회복 능력과 기본적인 관리를 통해 간단하게 사라질 수 있고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면 부기가 가라앉고 고름은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② 자연 치유가 어려운 경우
- 염증이 심해지면서 점점 부어오르는 경우
- 통증이 심한 경우
- 눈을 뜨기 어려운 경우
- 7일 이상 지났음에도 전혀 호전되지 않는 경우
- 고름이 배출되지 않고 딱딱하게 굳어가는 경우
-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특히 고름이 단단해지면서 덩어리가 되면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빠른 치료 조치가 필요한 경우
위와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사람들에 적용되는 거고, 아래와 같은 환자라면 염증이 빠르게 확산되거나 드문 경우지만 눈 주위 조직으로 감염되기도 하기 때문에 초기 발병이 확인된 순간부터 즉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당뇨병 환자
-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 안과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 지루성 피부염 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눈다래끼는 비교적 가벼운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일반적인 눈다래끼 치유 과정을 보면,
- 1일~2일차 : 눈꺼풀에 이물감과 따끔거림, 약간 부은 게 느껴질 정도라 피곤해서 눈이 무겁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 3일~4일차 : 붓기와 통증이 느껴지면서 눈꺼풀에 작은 덩어리 같은 게 잡히는 느낌이 듭니다.
- 5일~7일차 : 염증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붓기도 심해지다가 고름이 자연적으로 흡수 또는 배출되면서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2. 자연치유에 도움되는 방법
① 온찜질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온찜질입니다. 온 찜질은 눈 주변의 혈류를 촉진시키면서 막혀 있는 기름샘과 땀샘을 열어 염증을 자연스럽게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뜻함으로 인해 안정이 되면서 통증을 줄이는데도 좋습니다.
40도~45도 정도로 뜨겁다고 느낄 정도가 아닌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의 물에 수건을 적신 후 눈 위에 올려주고 10분정도 유지하는 것을 하루에 3번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위생 관리
- 세안 시 눈꺼풀 주변까지 씻기
- 렌즈 착용 중단
- 수건과 베개 커버 교체
- 눈 화장 중단
- 눈 비비지 않기
③ 면역력 강화
자연 치료는 몸의 면역력이 높을 수록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눈다래끼 자연치유 기간 동안만이라도 신경 써서 하루에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C를 2000mg씩 섭취해주고 물만 충분히 마셔줘도 회복을 빠르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눈다래끼는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위에 설명드린 기본적인 것을 지켜 주신다면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건강한 눈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3. 자연적인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이 되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학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① 안과 전문의 진료
진료 후, 가장 기본적인 처치로는 염증 상태 검사 및 항생제 점안액 처방이 있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② 고름 배출 시술
눈다래끼가 내부에서 고름이 커지기만 하고 자연적으로 터지지 않게 되면 소량 절개를 통해서 고름을 배출시키는 시술을 진행합니다. 국소 마취를 한 후 진행하여 큰 통증은 없고 비교적 간단한 시술입니다.
③ 산립종 수술
고름이 굳어지고 덩어리가 돼버리면 어쩔 수 없이 외과 절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