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이 안좋을때 통증 생기는건 위험 신호일까?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웬만큼 기능이 떨어지더라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때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와는 전혀 다릅니다.
간 질환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이미 많이 진행되어 간이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이 안좋을때 통증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와 어떤 부위를 주의해야 하는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장기인 만큼 간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2.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간이 안좋을때 통증 부위는 대부분 오른쪽 윗배, 즉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서 느껴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간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지만 간이 부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할 때 통증을 느끼곤 합니다.
★ 간 통증의 특징
① 오른쪽 상복부에 묵직하거나 압박되는 느낌
②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구부릴 때 통증 증가
③ 식사 후 복부 팽만감이 심해짐
④ 허리 뒤쪽, 오른쪽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
간염이나 간경변 초기에는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지속적인 통증과 묵직함이 느껴질 때는 이미 간이 부어 있거나 염증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복부의 통증이 모두 간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고 담낭염, 담석증, 췌장염도 유사한 위치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3.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 17가지
★ 주요 증상 정리
① 만성 피로, 쉽게 지침
② 식욕 저하
③ 소화불량, 구역질, 메스꺼움
④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 (황달)
⑤ 복부 팽만감, 가스가 자주 참
⑥ 손바닥이나 발바닥 가려움증
⑦ 어깨나 등 통증 (방사통)
⑧ 소변 색이 진해져 갈색빛을 띰
⑨ 변 색이 회색빛을 띰
⑩ 손톱에 줄이 생김
⑪ 손바닥이 붉게 변함
⑫ 불면증, 수면장애
⑬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⑭ 복수로 인한 체중 증가
⑮ 입안에 쓴 맛이 나고 입냄새 심해짐
⑯ 쉽게 멍들거나 코피가 남
⑰ 근력 약화
이 중 피로감과 소화장애는 너무 흔한 증상이라 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어떤 질환이 있을 때 간 통증이 생길까?
간이 안좋을때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급성간염 / 만성간염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이 대표적입니다.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이 부어 오른쪽 윗배 통증, 발열, 황달 등이 발생합니다.
② 지방간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관련 있으고 평소에는 증상이 없지만 간이 커지면서 묵직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③ 간경변증
간이 만성적으로 손상되어 점점 딱딱해져 섬유화 되는 질환으로 간 통증은 덜하지만 복수, 간부전, 식도정맥류 등으로 진행됩니다.
④ 간암
초기 증상은 거의 없고 진행되면 심한 우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등이 동반됩니다.
⑤ 간농양, 간낭종
세균 감염으로 인해 생긴 고름주머니로 발열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이 안좋을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간암은 아니지만, 무시하고 방치하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간이 안좋을때 통증 사례
실제 환자들이 느낀 간 통증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① 오른쪽 갈비뼈 밑이 항상 묵직해요. 눌렀을 때 둔하게 아프고, 식사 후 더 심해져요.
② 등 쪽이나 오른쪽 어깨까지 아파서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간에 문제가 있었어요.
③ 심한 피로감에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돼요. 누워만 있어도 오른쪽 옆구리가 불편해요.
6.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① 과음 금지 – 주 1회 이상 폭음은 간세포 손상 유발
② 체중 관리 – 비만은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
③ 스트레스 완화 – 호르몬 불균형은 간에 부담
④ 충분한 수면 – 간은 수면 중 회복 작용 활발
⑤ 약물 남용 금지 – 진통제, 항생제의 장기 복용은 간 손상 위험
⑥ 간염 예방 접종 – B형 간염은 간경변, 간암의 주요 원인
⑦ 금연 – 흡연은 간암 위험을 높임
7. 간에 좋은 음식
① 미나리, 브로콜리, 양배추 – 해독 성분 풍부
② 강황 – 커큐민의 항염작용과 항산화 작용
③ 마늘 – 알리신이 간 기능 회복에 도움
④ 두부, 콩류 – 식물성 단백질로 간 부담 적음
⑤ 레몬, 토마토 – 항산화 효과로 간세포 보호
⑥ 현미 – 혈당 안정화로 간 지방 축적 예방
8. 간에 안 좋은 음식
① 기름진 음식 –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지방간 유발
② 과도한 당류 – 과당은 간에 지방 축적 유도
③ 에너지 음료, 탄산음료 – 고카페인과 과다한 당분은 간에 부담 높임
④ 짠 음식 – 나트륨 과다로 간 기능 저하 및 복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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